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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축구 럭비 규칙, 룰, 포지션, 경기방법 총정리

EDU ON TOP 2025. 4. 1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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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듀온탑입니다.

 

오늘은 미식축구와 럭비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도록 할 건데요, 어렸을 때에는 두 스포츠가 동일한 구기종목인 줄 알았는데 미세하게 차이가 있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이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럭비와 미식축구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면서 오늘은 럭비의 규칙과 룰, 포지션을 중점으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럭비란?

럭비는 잉글랜드 워릭셔 주 럭비 지역의 유명 사립 학교 럭비 스쿨에서 탄생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공을 상대방 진지에 가져가거나 공을 차서 골대를 넘김으로써 점수를 얻는 스포츠인데요! 앞에서 설명드릴 미식축구와 그리고 아이스하키와 함께 신체 접촉이 굉장히 자유롭고 격렬한 스포츠입니다.

 

때문에 공을 가진 선수에게 태클을 걸거나 붙잡아서 넘어뜨리려고 하는 시도가 많은 과격한 스포츠라고 할 수 있죠. 그래서 미식축구나 럭비, 아이스하키 선수들을 보면 굉장히 덩치가 크고 피지컬이 좋음을 볼 수가 있습니다.

 

럭비의 본래 명칭은 럭비 풋볼(Rugby football)인데요, 럭비 유니언과 럭비 리그의 총칭입니다. 럭비의 탄생 이후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13인제 럭비 리그를 시작으로 럭비 유니언의 7인제 럭비 세븐스, 10인제 럭비 텐스와, 럭비 리그의 9인제 럭비 나인스 등 여러 종목들이 생겨났습니다. 주로 럭비 유니언이 가장 인기가 많고 보편화되어 있기 때문에 럭비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럭비 유니언을 지칭하고, 럭비 리그는 "럭비 리그"라고 정확하게 부르거나 간단히 "리그"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미식축구란?

미식축구는 위에서 설명드렸던 영국의 럭비가 미국에서 변형된 형태의 단체 구기 스포츠로 농구, 야구, 아이스하키와 더불어 미국의 4대 스포츠라고 불릴 정도로 인기가 많은 종목입니다.

 

1870년대에서 1980년대 초까지 100여 년 가까이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던 스포츠인 야구를 밀어내고, 1980년대 중반부터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곧 미국의 국기가 되었습니다. 제자리 높이 뛰기가 유명한 NBA 유망주들과 견줄 정도로 1m 이상이 나오는 선수들이 즐비할 만큼, 미국에서 천부적인 운동 신경 및 능력, 피지컬과 그에 걸맞은 스포츠 지능을 갖춘 스포츠 유망주라고 하면 가장 먼저 도전하는 종목입니다.

 

럭비에서 말씀드렸듯 미식축구는 구기 종목 중 가장 몸싸움이 심한 편인데 그만큼 프로나 아마추어 선수가 되려면 건장하고 강한 체격이 필수라 노력으로 극복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보호 장구를 착용한다 해도 상대와 몸 대 몸으로 강하게 충돌하기 때문에 심각한 부상의 위험도 많아 부상으로 인해 그만두는 선수가 많으며, 프로 선수들도 선수 수명이 타 종목에 비해 상당히 짧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상대방의 공격을 회피할 수 있는 순발력도 중요하며, 많은 작전을 외울 수 있는 암기력과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판단력 그리고 조직력도 아주 중요하게 작용을 하고 있는 스포츠입니다. 때문에 미식축구 선수 중에는 학업 능력이 우수한 사람들도 제법 많고 심지어는 아이비리그 출신의 선수들도 많은 편입니다.

럭비와 미식축구, 공통점과 차이점
 

우선 두 종목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공통점

럭비와 미식축구는 모두 타원형의 공을 이용하는 구기종목으로 상대방 진영의 끝을 향해 가지고 가서 점수를 획득하여 점수가 많은 쪽이 이기는 스포츠입니다. 럭비와 미식축구 규칙과 룰의 경우 디테일한 설명을 하자면 규칙이 생각보다 복잡한데 일단 공을 들고 반대쪽 끝까지 도달하면 득점하는 구조입니다.

 

특히 드리블 중 상대의 몸을 만지거나 치면 반칙인 농구 축구 등과는 달리 선수들 간의 접촉이 필수로 요구되는 만큼 태클 등을 통해 전진을 저지시켜야 하는 운동인 만큼 상당히 거칠고 부상의 위험이 높은 스포츠라 할 수 있습니다.

 

차이점

일단 경기장이 생긴 모습부터 차이가 있는데 럭비의 경우 100m x 70m 규격의 경기장으로 가로폭이 넓으며, 미식축구는 109.7m x 48.8m로 둘 다 같은 직사각형의 형태라도 가로와 세로의 비율이 미식축구가 더 기다란 형태의 경기장을 띄고 있습니다.

 

또 팀 구성에서도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럭비는 15명씩 총 30명이 플레이 진행한다고 하면 미식축구는 한 팀에 11명씩 총 22명이 플레이하는 구기 종목으로 많은 인원 차이를 보이고 있고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보호장비의 여부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미식축구에서는 헬멧부터 시작해 어깨 보호대, 힙패드, 무릎 보호대 등 보호장비 착용이 필수이며 럭비는 머리띠와 마우스가드, 몸 보호대 등 제한된 보호장비만 착용을 하고 있습니다.

럭비 경기장과 장비
 
 
경기장 - 피치/Pitch

럭비의 경기장을 피치라고 부르고 있는데요, 피치의 양쪽에는 H자 모양의 골대가 서 있습니다. 골대가 서 있는 앞 라인을 골라인(Goal Line)이라 하고, 골라인과 골라인의 양 끝을 잇는 선을 터치라인(Touch Line)이라고 합니다. 골라인과 터치라인 사이의 직사각형 영역을 "필드 오브 플레이(Field of Play)"라 하며, 양쪽 골라인 바깥의 영역을 "인골(In-Goal) 또는 인골 영역(In-Goal Area)"이라고 하고 이 필드 오브 플레이와 인-골 영역, 두 가지를 합쳐 플레잉 지역(Playing Area)이라고 부릅니다. 또 플레잉 지역(Playing Area)과 외곽의 페리미터 에어리어(Perimeter Area)를 합쳐 플레잉 인클로저(Playing Enclosure) 혹은 플레잉 필드(Playing Field)라고 합니다.

 

추가로 피치 표면은 아주 딱딱하지 않아야 하며 천연 및 인조 잔디뿐만 아니라 모래, 진흙, 눈 위에서도 경기가 가능해야 합니다

 

H자 골대

골대의 기둥 높이는 3.4미터 이상, 폭은 5.6미터, 가로 봉 높이는 3미터입니다. 경기 시 선수 보호를 위해 반드시 기둥에 패드를 씌워야 하는데, 패드가 플레이 구역을 30cm 이상 침범해선 안 됩니다.

 

럭비공

럭비 경기에 사용되는 공은 타원형으로, 가죽으로 만들어진 네 조각을 붙여놓은 모양이다. 럭비공은 타원형인 특성상 다른 구형의 공들에 비해 바운스, 즉 튕겨나가는 속도와 궤도가 불규칙적입니다.

 

복장

럭비 셔츠라고 알려져 있는, 단색 또는 2가지 색의 가로줄 무늬가 있는 옷깃이 달린 티셔츠와 반바지가 가장 널리 사용되고, 긴 양말과 더불어 스터드가 달린 신발, 그리고 필수적으로 마우스피스를 착용합니다. 선택적으로 장갑과 정강이 보호대, 어깨 패드, 헤드기어를 착용할 수 있는데 모든 보호 장구는 다른 선수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반드시 부드러운 소재의 장비를 착용해야 합니다. 스펀지가 두껍지 않아 충격으로부터 최소한의 안전만 보장하지만 없는 것보다는 훨씬 나아서 몇몇 협회에서는 안전을 위해 헤드기어 착용을 권장하거나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럭비 포지션

위에서 서술했듯 럭비 유니언 경기는 대부분 15인제로 진행되고 있는데 이는 8명의 포워드와 7명의 백스로 구분되고 있으며 포지션별 명칭은 나라마다 조금씩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포워드(Forward)

가장 앞에서 스크럼을 짜는 선수들을 말하며 스크럼이 말 그대로 힘 싸움이니만큼 강한 근력과 지구력, 그리고 근성이 필요합니다.

 

프런트로(Front Row) - 2명의 프롭과 후커로 이루어진 프런트로는 말 그대로 스크럼 맨 앞줄 3명을 가리키는 말

- 프롭(Prop / PR) - 1번과 3번 선수, 스크럼 시 가운데 있는 후커가 넘어지지 않도록 지탱하고, 스크럼의 힘을 만들어냄과 동시에 16명의 거구들이 밀어내는 힘을 버티는 역할

- 후커(Hooker / HK) - 2번 선수, 스크럼 상황에서 스크럼 하프가 투입한 공을 후크 해 공을 우리 팀으로 주는 역할과 동시에 프롭과 함께 상대 팀을 밀어내야 하기 때문에 역시 강력한 파워가 필수인 포지션

 

세컨드로(Second Row)

- 록(Lock / LK) - 4번, 5번 선수, 스크럼에서 이들은 프런트로 못지않은 스크럼의 파워를 만들어내는 발전기 역할

- 백로(Back Row) - 스크럼의 맨 뒤에 있는 세 선수들, 공이 스크럼에서 빠져나갈 때 가장 먼저 튀어나가야 하는 포지션으로, 현대 럭비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 중 하나

- 플랭커(Flanker / FL) - 6번과 7번 선수, 스크럼의 방향을 조절하는 역할을 맡으며 공이 스크럼에서 나갈 시 가장 먼저 튀어나가는 역할

- No. 8(N8 / 8Man) - 8번 선수, 스크럼 시 맨 뒤에 위치하며 후커가 발로 보낸 공을 받아내 백스에게 연결하거나 자신이 직접 드리블하다 들고 수비를 돌파하는 역할

 

백스(Backs)

스크럼 뒤에서 라인을 만들고 있는 선수들을 말합니다. 스크럼 하프에게서 받은 공을 가지고 트라이(Try)를 하거나, 적의 백스를 막는 역할을 한다.

- 하프 백(Half Backs) - 9번과 10번의 두 포지션, 백스와 포워드의 연결고리인 만큼 볼 배급에 큰 역할

- 스크럼 하프(Scrum Hafl / SH / Nine) - 9번 선수, 백스와 포워드 사이에 위치해 볼을 배급하고, 공격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

- 플라이 하프(Fly Hafl, FH / Stand Off / TEN) - 10번 선수, 플라이 하프는 팀의 전술 운용을 결정하는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수행

 

센터(Centre, CT) - 12번과 13번 선수, 기본적으로 공격과 수비 모두 가담하는 전천후 포지션으로 가장 큰 역할은 공간 확보

- 인사이드 센터(Inside Centre, 12) - 인사이드 센터는 보통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지는데 체격이 백 로우만큼 좋고 태클을 잘하며 공을 갖고 상대 백스에게 일직선으로 돌진하는 배터링 램형, 아니면 체격이 조금 작지만 스킬이나 킥이 좋아서 필드 위의 또 다른 플라이 하프 같은 세컨드 플라이 하프. 배터링 람형은 대다수의 인사이드 센터

- 아웃사이더 센터(Outside Centre, 13) - 공격과 수비를 둘 다 잘해야 하는 포지션, 인사이드 센터가 보통 단순한 1 대 1 태클이라면 아웃사이드 센터의 수비는 조금 더 복잡한 편

 

백 쓰리(Back Three) / 쓰리 쿼터(Three Quarter)

- 윙(Wing / WG) - 11번과 14번 선수, 공격을 주력으로 하는 팀의 주득점원으로 상대 팀의 수비를 뚫고 들어가 득점하는 역할을 맡기 때문에 모든 포지션 중 가장 빠른 스피드를 요구

- 풀백(Full Back / FB) - 15번 선수, 백스 라인의 가장 뒤에서 최후의 방어선을 담당하며 뚫리면 곧바로 실점으로 이어지므로 우리 수비벽을 뚫고 들어온 상대편을 저지하거나 상대 팀이 찬 볼을 잡는 역할

 

오늘은 럭비와 미식축구에 대한 차이점을 알아보면서 럭비 규칙, 룰, 포지션, 경기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는 미식축구에 대해서도 더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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